경남 창원지역 조직폭력배들이 손을 잡고 창원 지역 최대 유흥가인 상남동 일대 이권을 장악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북마산·황제·종수파 등 3개 폭력 조직원 93명을 검거, 북마산파 김모(40)씨 등 27명을 구속하고, 6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1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8명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3개파 간부들은 2009년 11월쯤 "싸우지 말고 함께 살자"며 연합을 구성, 유흥주점만 500곳이 넘는 상남동 일대를 장악해왔다. 3개파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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