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31일 당내 쇄신ㆍ개혁 요구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천막당사 시절과 같은 파격적 당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천막당사식 개혁'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천막당사'는 지난 2004년 대선자금 수사와 노무현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하자 박근혜 전 대표가 기존 여의도 당사에서 나와 여의도 공원 인근 부지에 임시로 세운 당사다. 박 전 대표는 84일간 이곳에서 "부패ㆍ기득권 정당에서 벗어나겠다. 마지막으로 한번 기회를 달라"며 읍소했고, 이후 염창동으로 당사를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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