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헛디뎌 선착장 앞 바다에 빠졌던 30대 취객이 30여분만에 어민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31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새벽 25분께 속초항 갯배 선착장 부근에서 바다에 빠진 A(33.고성군)씨를 어민 김모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 구조했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채 갯배 선착장 주변을 배회하다 오전 5시께 바다에 빠졌으며 30여분간 선착장 선석에 매달아 놓은 선박충돌 방지용 타이어를 잡고 버티다 때마침 조업준비를 위해 선착장에 나왔던 김씨에게 발견돼 목숨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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