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1일 하루종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둘러싼 일촉즉발의 긴장감 속에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이날은 내년 1월1일 한ㆍ미 FTA가 발효되기 위한 '데드라인'으로, 정부와 청와대는 지난 29일 고위 당ㆍ정ㆍ청 회의에서 "10월 말까지 비준안을 처리해 달라"고 한나라당에 공식 요청했다. 특히 여ㆍ야ㆍ정이 전날 심야 회동을 통해 농어업 피해보전대책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대책에 합의하고 최대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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