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자살에 사용되는 극약을 판매하거나 배우자 등의 뒷조사를 해주겠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30일 인터넷에서 자살기도자를 상대로 극약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수백만원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오모(41ㆍ경남 창원시)씨를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 8월7일 창원시의 한 PC방에서 인터넷 자살 관련 카페에 주부 A(30)씨가 남긴 글을 보고 접근, 자살에 필요한 청산가리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300만원을 챙기는 등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44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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