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를 맞은 한반도 정세가 벽두부터 순탄치 못한 기류에 휩싸이고 있다. '포스트 김정일' 시대의 중심축으로 부상한 북한 김정은 체제가 앞으로의 대내외 정책노선을 표방하는 1일 신년 공동사설에서 대남 비난의 포문을 들고 나온 것이다. 이는 지난달 30일 북한 국방위원회 명의의 성명을 통해 예고된 바 있다. 그러나 신년 공동사설 발표는 김정은호(號)의 정책 방향성을 공식화하는 창구라는 점에서 향후 정세운용에 미치는 의미와 무게감은 훨씬 클 수 밖에 없다. 일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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