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1일 서울대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부인 김미경 의대 교수를 정교수로 임용하는 과정에서 호봉상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카이스트(KAIST) 재직 당시 부교수 7호봉에 불과했던 김 교수가 서울대에서는 정교수 21호봉을 적용받았다"면서 "이는 엄청난 특혜"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대 송옥렬 교수와 자연대 김빛내리 교수 등은 교수가 된지 10여년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성과를 갖고도 아직 부교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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